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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4일 11:44 뉴욕(미국)=이원광|김 기자|기자

김혜경 여사, 멜라니아 여사 주최 리셉션 참석 "APEC서 재회하길"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재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리셉션은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트럼프 여사가 유엔 총회 참석국 정상 배우자를 대상으로 연 것이다.

리셉션은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열렸으며 기술 혁신이 가능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소박한 꿈과 취미가 미래 사회의 놀라운 가능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트럼프 여사의 연설로 시작됐다.

김혜경 여사는 미 영부인의 연설 이후 만난 베트남, 호주, 캐나다, 파푸아뉴기니,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전 부대변인은 "여러 정상 배우자들은 한류 문화 열풍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김혜경 여사는 지속적인 문화 교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며 "특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재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욕(미국)=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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