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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4일 15:49 세종=정현수 기자

"AI부터 AI까지"…추석 앞두고 대책 마련 나선 정부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 안전관리 대책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AI 시대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 △국정철학 및 국정과제 공유·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신속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아울러 선물과 택배를 가장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는 특별 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겨울철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야생 멧돼지 차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경로도 조기 차단한다.

가명정보의 경우 데이터 제공부터 결합까지의 소요 기간을 현재 평균 31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한다. 가명정보는 지금까지 법적 불확실성과 데이터 제공에 소극적인 관행으로 실제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김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명절을 맞이해 국민 보호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발 앞서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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