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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0일 17:05 이유미 기자

하티웍스, 중국 청도대학교서 "소셜벤처와 포용적 교육" 특강

이번 강연은 하티웍스의 첫 공식 해외 대학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중 청년 간 교육 협력과 사회적 연대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약 50명의 한국어 전공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진 하티웍스 대표는 회사의 설립 배경과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소개했다. 특히 원격 한국어 교육 플랫폼 'KAYD(코리안앳유어도어)'로 장애인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각장애 전명·전맹 한국어 강사가 한국어 수업을 시연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접근성 문제를 체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손유한 하티웍스 팀장이 한국어 전공자의 진로 방향과 취업 전략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청도대학교 중한센터 김춘자 센터장은 "이번 강연은 학문적 배움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하티웍스 대표는 "청년 세대가 사회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소셜벤처의 출발점"이라며 "국경을 넘어 포용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하티웍스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앞으로 한·중 대학 간 공동 세미나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포용적 교육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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