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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도 ‘구독 시대’…귀뚜라미, ‘따숨케어’로 난방문화를 바꾸다
 보일러는 겨울이 오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생활 속 필수 가전’이다. 그러나 교체 주기가 다가올 때마다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구입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제 그 부담을 덜고 관리까지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 귀뚜라미가 가정용 보일러를 ‘렌털’이라는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며 난방 소비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와 협업해 선보인 가정용 보일러 렌털 서비스 ‘따숨케어’를 업그레이드하며 초기 비용 부담은 낮추고 사후 관리는 한층 강화한 ‘관리형 난방 서비스’로 진화시켰다. 따숨케어는 합리적 비용 구조로 주목받는다. 고급형 모델인 '거꾸로 ECO 콘덴싱 L20'은 5년 기준 월 2만 7900원, 8년 기준 월 1만 8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렌탈케어 제휴카드 자동납부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 5000원의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다. ‘따숨케어’는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는 에너지효율 1등급, 저녹스 1등급을 모두 충족해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대 93.1%의 열효율과 빠른 온수 공급력을 자랑한다. ‘귀뚜라미 트윈알파 ECO L11 가스보일러’는 콘덴싱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델로 분젠식 린리치 버너를 적용해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했다. 2단 핀튜브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통해 85.8%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따숨케어는 제품 설치 후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8년 무상 A/S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내 고장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단순 렌털을 넘어 ‘보일러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관리 서비스’로서 사용 중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최근 국내 가전과 자동차 시장에서 렌털·구독형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서 시작된 변화가 이제는 난방기기까지 확산하는 셈이다. 따숨케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난방의 서비스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보일러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귀뚜라미는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 난방산업의 표준으로 자리해왔다. 따숨케어는 그 기술력을 서비스로 확장한 시도이자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난방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평가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제는 보일러를 ‘사는’ 것이 아니라 ‘관리받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제품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 관리로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렌털형 서비스가 난방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 한 잔 값으로 누리는 따뜻함은 귀뚜라미가 쌓아온 신뢰와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겠다는 약속”이라며 “친환경·안전·관리의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난방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따숨케어는 현대렌탈케어 온라인몰 ‘현대큐밍 다이렉트몰’, 귀뚜라미 전국 대리점, 렌탈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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