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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14:34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 미식관광 글로벌화로 관광 활성 박차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열린 글로벌 미식포럼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28일 '2025 글로벌 미식 포럼'(Global Gastronomy Forum 2025)을 열고 부산 맛으로 관광 발길 잡기에 본격 나섰다.

포럼은 '글로벌 미식관광의 미래 트렌드와 지역 관광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미식업계 전문가 △셰프 △미디어 △관광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글로벌 미식정책 전문가인 아시에르 알레아 카스타뇨스(Asier Alea Castanos)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의 글로벌 개발 담당 이사가 '글로벌 미식 관광 트렌드 및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부산의 식문화 칼럼니스트인 박상현 부산로컬푸드랩 이사장이 '부산 미식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 상생 모델'을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미식 관광정책 방향성과 도시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백미로 '특별 프로그램-로컬 셰프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졌다.

부산의 미쉐린가이드 등재 레스토랑 '소공간'과 '아웃트로 바이비토'가 부산의 해산물과 제철 채소로 지중해식 생선요리 파피요트(Papillote)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요리 과정을 지켜본 후 완성된 요리를 시식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유치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혔다. 세계 미식도시와의 네트워크 확대로 부산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도 가속하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이 글로벌 미식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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