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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0일 13:22 대전=허재구 기자


산림청, 내달 1일까지 "APEC" 대비 산불진화자원 전진 배치



산불진화 훈련에서 공중진화대원이 레펠을 통해 하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산림청산림청은 11월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기간 산불진화 대형헬기와 야간 산불진화를 위한 국산 수리온 헬기, 공중진화대원을 전진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APEC 기간 산불 발생 시 산림헬기와 공중진화대원의 조기투입과 초기진화를 위한 조치다.

국내에서 담수량이 가장 큰 대형헬기(S-64, 담수량 8000ℓ) 1대와 지난 4월 대구 함지산 야간 산불진화에 큰 활약을 했던 수리온 1대(담수량 2000ℓ) 등이 비상대기태세를 갖춘다.

공중진화대원 2팀(10명)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및 산불진화차 운용과 더불어 산불발생 시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 정상 또는 급경사지, 암벽 지역에 헬기 레펠을 활용해 즉시 산불진화 투입이 가능한 정예 요원들로 편성했다.

경주지역 인근 양산·안동·울진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산림헬기 5대와 공중진화대원 23명 등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진화자원 전진 배치를 통해 산불조기 진화와 야간 산불대응으로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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