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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와 기술개발 협력 강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3일 세종 본원에서 유럽 3대 응용기술연구소인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와 글로벌 공동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NO는 1932년에 설립된 유럽 대표 응용연구기관으로, 에너지 전환·디지털 혁신·스마트 모빌리티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정부·산업계, 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허브로 기술 실용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글로벌협력형 R&D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개방형 혁신 촉진 및 기술애로 해소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기정원은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TNO 간 공동 기술개발(R&D) 수행, 기술·인력 교류, 세미나 개최, B2B(기업간 거래) 기술매칭 상담회 등 다각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이번 TNO와의 협력으로 독일 프라운호퍼, 슈타인바이스, 미국의 MIT, 퍼듀대학교 등과 더불어 네덜란드 공공 연구기관까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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