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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3일 16:24 정세진 기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표…서울시, 수리 방침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해 12월 6일 새벽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노조 측과의 본교섭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수리 권한은 서울시에 있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백 사장은 그간 일신상의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서울시는 백 사장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사표를 반려했으나 지난 주말 방침을 바꿔 사표를 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사표 수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백 사장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교통기획관, 도시교통실장 등을 역임한 교통 행정 전문가다.

최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노사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앞둔 상황에서 백 사장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사장은 2023년 5월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당초 내년 5월까지였다. 사표가 정식으로 수리되면 공사는 새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직무대행은 직제상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이 맡게 된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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