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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10:16 민수정 기자

경찰, "1900억원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2차 소환조사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수천억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이 경찰의 2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후 하이브 임원이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방 의장은 사모펀드 측이 이후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서 그 차익으로 1900억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일 방 의장에게 출국 금지를 명령했다. 지난 6월엔 한국거래소를 압수 수색을 해 하이브의 주식거래 및 상장심사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같은 해 7월엔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압수 수색을 했으며 지난 9월 방 의장을 두차례에 걸쳐 1차 소환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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