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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11:30 김근희 기자

"외인이 줍다가 던진다" 파랗게 질린 코스피…순식간에 2%대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전환에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9.24포인트(2.22%) 내린 3937.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에 출발하며 장 초반부터 40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이후 낙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은 638억원 순매도다. 장 초반 순매수세였던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과 544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건설, 증권,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은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등은 2%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거래가 정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 이상 약세다. HD현대중공업은 4%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대, SK하이닉스는 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3.69포인트(2.64%) 내린 874.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과 68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1010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1%대 상승 중인 출판·매체복제와 강보합세인 건설을 제외하고 전 업종 하락 중이다. 비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이 3% 이상 미끄러지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 중 펩트론(등락률 1.98%)과 파마리서치(0.51%)를 제외한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4% 이상 약세다. HLB는 5% 이상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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