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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 17:20 경기=이민호 기자

안산시 뿌리산업에 AI 입힌다…"신산업 1.0" 가동

경기 안산시가 11일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위해 '신(新)산업전략 1.0'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뿌리산업 집적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융합하고 'ASV(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든다.

시는 노후화된 산단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 제조업의 강점은 살리면서 첨단 R&D 산업을 결합,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전략의 핵심은 '산업입지 확충'이다. 반월·시화 산단 내 일부 녹지구역을 첨단산업 용지로 전환해 AI·R&D 중심의 '초지테크노밸리'(가칭)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북측·동측 간석지 매립지는 지식서비스산업이 결합된 복합산단으로, 3기 신도시 장상지구 등은 직주근접형 도시첨단산단으로 개발한다.

시는 이러한 신규 산업입지를 기존 반월·시화 산단,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제조·R&D·서비스'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내년도에는 관련 용역을 추진해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이민근 시장은 "신산업전략 1.0은 기존 산업군의 강점을 살리면서 첨단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전략"이라며 "ASV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 유치와 산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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