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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16:06 경기=권현수 기자

시흥시의회, 내년 예산안·추경·조례 27건 심사…교통·복지·환경 점검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 등 추진

경기 시흥시의회가 제332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며 28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기동안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조례안을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복지·환경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한다.

정례회는 20일부터 12월17일까지 진행되며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굵직한 재정 안건이 포함돼 있다. 전체 안건 27건 중 12건은 의원발의 조례안이다.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조례안',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지하안전 관리 조례안' 등이 올라와 있다.

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9명의 의원이 23건의 시정질문을 일괄질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시정 운영의 적정성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점검한다. 본회의 이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내년도 예산안과 추경 심사 체계에 들어간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집중 검토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과 26일 추경 심사를 진행해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열려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회기운영계획, 교육연수계획 등을 논의한다.

12월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에 대한 시흥시장의 일괄답변과 일문일답이 이어지고, 12월2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가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모든 절차는 12월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마무리된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정비하고, 2026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시정의 작은 문제부터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큰 변화까지 성실하고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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