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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16:15 경기=권현수 기자

부천도시공사·NH농협, 취약계층 아동 급식지원…지역 돌봄사업 확대

"아이들에 따뜻함 전하고 지역과 동행하는 공공·금융 역할 강화"

경기 부천도시공사(이하 공사)와 NH농협 부천시지부가 19일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급식지원 행사를 심곡본동 '쉴터마루'에서 진행했다.

행사는 부천역 인근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해 지역과의 연대감을 높이고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임직원 참여와 간편식 지원을 맡았고, NH농협 부천시지부는 '경기미' 등 지역 농산물을 제공해 행사에 동참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ESG경영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쉴터마루'는 정부 지원 없이 시민활동가와 개인·기업 후원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건강한 식사 제공을 기본으로 생일파티, 간식 나눔 등 일상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취약한 돌봄 수요를 대신하고 있다.

원명희 공사 사장은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식사와 돌봄을 통해 사회의 따뜻함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장섭 NH농협 부천시지부 지부장도 "저소득층 아동과 가정을 위한 농업·복지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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