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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0일 15:59 경기=권현수 기자

"정책으로 여행한다"…광명시 시민 체험형 공정투어 "광심보감" 운영

경기 광명시가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정여행 프로그램 '광심보감'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운영한 정책투어에 약 120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심보감'은 시민이 광명시의 주요 정책과 로컬 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정책 체험형 여행' 콘셉트로 기획됐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등 시가 추진하는 실제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구름산 숲 명상 및 사일런트 요가 △청년공간 '청춘곳간' 투어 △사회적경제 공간 '더가치홀' 오픈박스 체험 △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 및 가죽공예 △자원회수시설 탐방 △광명역사관 해설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정책의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단순한 설명 중심의 정책 홍보가 아니라, 정책·공간·경험을 결합한 체험형 구성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과정에서 지역 식당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참여자는 6급 이상 공무원,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규모 단위로 운영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이 실제 공간과 경험으로 전달될 때 시민의 공감과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며 "광명 고유의 정책·로컬·사람을 잇는 공정여행 모델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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