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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7일 14:39 김승한 기자


LGU+, 부사장 3명 승진 등 임원 인사...AI 전환·본업 강화에 방점



이번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자. (왼쪽부터) 권용현 기업부문장, 여명희 CFO·CRO, 양효석 CHO.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미래 핵심 사업인 AX(인공지능 전환)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AX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신사업을 강화하고 통신 본연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 중용에 역점을 뒀다.

특히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AI 기반 통화 앱 익시오 등 AI 기반 플랫폼과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 전문 인력들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유·무선 B2B 통신 사업을 총괄하며 AI 중심의 B2B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끌고 있는 권용현 기업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신임 부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 및 미국 UC버클리 MBA를 취득했으며, LG유플러스에서 기업부문장과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LG경제연구원 트렌드연구부문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등을 맡았다.

여명희 CFO·CRO(최고재무·최고위기관리책임자)와 양효석 CHO(최고인사책임자)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여 신임 부사장은 경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LG유플러스에서 CFO·CRO를 비롯해 경영기획담당 상무, 회계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며 재무·기획·위기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양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노동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유플러스에서 인사담당 상무를 거쳐 CHO로 재직하며 인사 전략과 노사 협력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기술 분야에서는 정성권 IT(정보기술)·플랫폼빌드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정 신임 전무는 부산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LG유플러스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플랫폼 기술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이전에는 쿠팡 글로벌파이낸싱플랫폼개발팀 시니어 매니저, 삼성전자 등에서도 근무하며 글로벌 IT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경험을 쌓았다.

◇부사장 승진
△권용현 기업부문장 △양효석 CHO △여명희 CFO·CRO

◇전무 승진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고진태 전략기획담당 △김영진 무선기술담당 △김용진 충청영업담당 △서남희 CV담당 △신정호 에이전트·플랫폼개발랩장 △이서호 C-TF PM △조용성 ㈜LG 산하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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