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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3일 16:14 경기=권현수 기자

오인열 시흥시의장 "풀뿌리 민주주의 핵심은 주민자치…역량 모아야"

경기 시흥시의회가 내년도 주민자치 방향성을 모색하고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열린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임병택 시흥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자치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주민자치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총 3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왕1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의 활동 영상 상영과 우수 활동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오 의장과 시의원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각 동 홍보부스를 일일이 순회하며, 현장에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힘쓰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축하 공연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오 의장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민자치위원 40명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오 의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주민자치의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주민자치 활성화와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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