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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전국 최고 등급" 선정
경북 영양군은 지난달 21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전국 최고등급에 선정돼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 △영양형 그랜드파크 조성 △영양 청년·농업 성장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 중에 폐교된 입암중학교를 농촌형 안전교육 거점으로 만드는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이 중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경북소방본부, 영양소방서,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해 기획·검토하고 소방 분야의 현장 자문으로 센터 조성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이다.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전국 89개)에 10년간(2021~2030년) 매년 1조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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