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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 10:40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장흥군,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200억 공모 선정

전남 장흥군이 농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장흥군은 총 25ha 규모 중 20ha 스마트팜 단지와 5ha의 유통시설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비·도비·군비를 포함한 214억원 규모의 공공부문 예산과 함께 800억원의 민간투자를 연계해 생산·유통·에너지가 하나로 통합된 첨단 농업단지를 구축한다.

장흥군은 대덕읍·회진면 일원을 중심으로 한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작목 생산기반 확충, 청년농업인 임대 온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후속 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내년 초 예정된 현장평가와 국비 확보 절차에 본격 대응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은 장흥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다"며 "청년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첨단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농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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