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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스토, 힘스에 AI 보안 솔루션 "모니터독" 공급
이번 공급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마스크 공정 장비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힘스가 사내 보안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고 고도의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스프레스토에 따르면 '모니터독'은 기존 정보유출방지(DLP) 시스템이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보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사용자의 사이버적 행위뿐 아니라 물리적 행위까지 탐지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를 갖춘 게 특징이다. 실시간 감지 및 화면 차단 기능으로 정보 유출 시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아울러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 화면 촬영 △비인가자의 훔쳐보기(Shoulder Surfing) △저장장치 포맷 시도 등의 행위를 탐지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화면을 차단하는 실시간 대응 기능을 갖췄다.
힘스 측은 "기술 집약적 산업 특성상 도면·회로도 등 지식재산(IP) 보호가 필수적"이라며 "모니터독 도입으로 연구·개발(R&D) 및 주요 업무 공간의 보안 균열을 최소화하고 내부 정보 보호 체계를 전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는 "내부 정보 유출 수법이 교묘해지는 현실 속에서 모니터독은 기업의 정보 자산을 보호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힘스와의 협력으로 제조업 및 첨단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힘스 대표는 "이번 도입은 기업의 정보보안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보호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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