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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아이-캐디안, "AI 플랫폼과 웹 CAD 기술 융합" 업무협약
최근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산업에서 웹 기반 협업 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양사는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수요 공동 대응 △ViewQ SDK 기능 검토 및 기술 검증(PoC) △그룹웨어·AI 플랫폼과 CAD(캐드) 기술 융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 기술인 '캐디안 뷰Q'(CADian ViewQ)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CAD 도면을 열람하고 주석 및 코멘트 기반 협업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가온아이 측은 "이 기술을 기업 업무 환경에 연계할 계획"이라며 "그룹웨어 및 AI(인공지능) 플랫폼 내에서 도면 확인이 바로 가능하도록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 체계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우선 고객사를 대상으로 PoC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용 패키지와 산업별 적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캐디안 관계자는 "기업 현장에서는 도면을 빠르게 공유하고 정확히 검토하는 것이 생산성과 직결된다"면서 "가온아이와 협력해 ViewQ의 도입 장벽을 낮추고 도면 기반 협업의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기업 현장에서 도면과 문서는 여전히 핵심 업무 자산이지만 협업 과정은 분절된 경우가 많다"며 "당사의 그룹웨어 및 AI 플랫폼 전문성과 캐디안의 CAD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흐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캐디안은 1998년 설립 이후 오토캐드(AutoCAD) 대안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이다. 최근 설계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 'CADian 2026'을 출시, 스마트 치수 자동 생성 등 100여 가지 신기능을 선보였다.
가온아이는 비즈오피스(BizOffice), 가온누리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AI 에이전트 플랫폼 '가온 AI'(KAON AI)를 출시,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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