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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가짜뉴스·순위조작 횡행"…경찰 "면밀히 살펴보겠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조직적인 가짜뉴스 유포는 치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사이버수사심의관을 TF(태스크포스) 팀으로 해서 가짜뉴스 허위정보에 대한 수사를 전국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튜브 기사 댓글, 커뮤니티 등에 명백한 가짜뉴스들이 많이 횡행한다"며 "조직적·체계적 의도를 가지고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경우도 있어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우 체계적이고 순식간에 비슷한 내용이 올라오거나 특정 포털, 기업을 집중적으로 매크로나 기계적 수단을 동원한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털 순위 조작하기 위해서 기계적으로 매크로 활용하는 건 명예훼손이 아니라 업무방해인데 그건 혹시 수사 하냐"고 물었다.
유 직무대행은 "최근 특정사안에 대해서 이뤄졌다는 보고는 못 받았지만 그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됐다든지 증거가 나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등 적극 적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세계도 그렇지만 진실과 관계없이 편 먹고 조작을 하고 갈등을 격화시키고 대립을 심화시키는 건 정말 문제"라며 "순위조작이나 매크로 활용한 여론조작 이런 것도 사실 매우 나쁜 범죄"라고 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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