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09월 25일 15:10 남형도 기자


"부캉아, 보고 싶었어"…추석 첫날 10만명 몰려, 평소 50배



23일 오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무태상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추석 연휴 첫날 1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1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소 휴일 방문객(약 2000명) 대비 50배에 달한다.

이날 수로변 출입 통제를 시작하는 오후 6시까지 9만3000명이 방문했다. 통제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 방문객까지 합쳐 10만 명이 넘은 것.

추석 연휴 이튿날인 이날도 상어를 보려는 방문객들이 친수공원에 몰리고 있다.

시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제4·5보도교와 수변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경과 소방도 하루 두 차례 순찰하며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일부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거나 관람객 퇴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들 사이에서 '부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상어는 18일 처음 발견된 뒤 현재까지 수로에 머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이 상어를 무태상어로 추정, 곡선으로 꺾여 있는 수로 특성상 상어가 못 빠져나가는 걸로 보고 있다.

부산시와 수과원 등 관계 기관은 상어가 추석 연휴까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지 않을 경우 그물 제작해 외해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