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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12:06 오문영 기자


경찰, 김승원 성추행 의혹 수사 착수…서울청 여청계 배당


경찰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성추행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성추행 의혹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9월22일 고발장이 접수됐고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2일 김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김 의원 전직 보좌관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2024년 6월께 김 의원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한 동석자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항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범죄사실을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신약 임상시험 관련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홍 본부장은 "9월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5건이 접수됐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돼 조사 중인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김 의원은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용혜인 의원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도 영등포서가 수사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용 의원 관련 고발은 7건이 접수됐고 영등포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의원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과 관련한 고발 사건도 같은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김 의원의 신약 임상시험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과거 검찰 수사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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