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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14:19 경기=권현수 기자


"알파세대 교육 대전환"…경기도교육청, 유럽 3개국서 교육 모델 타진


문해력 저하 진단 및 학업성취도 반영 논의…교권 회복 바탕 전인교육 체계 구축

지난 25일 프랑스 꽁도르세 중학교를 방문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두르당 지역 시장, 학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네스코(UNESCO)를 방문해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25일 OECD 교육기술국을 방문해 경기교육의 3대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OECD 교육기술국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교육과 역량의 미래 2030/2040'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면담에서 OECD 측은 기존 '학습나침반 2030'을 잇는 '교육 2040'의 추진 방향과 최근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문해력 저하 현상에 대한 진단 내용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알파세대를 위한 경기교육대전환'을 주제로 경기교육의 3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제시된 3대 정책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해 교육 본질을 회복하는 '폰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독서·예술·스포츠를 통한 전인교육 체계인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학교와 지역사회 간 행정·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벽깨기' 등이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OECD 방문에 앞서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FLI) 관계자들과 만나 미래 교육 담론을 논의했으며, 파리 현지 중·고교를 찾아 한국문화 국제교류 수업 및 예술·스포츠 교육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

이번 유럽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5박 8일간 진행됐다. 도내 교육지원청 교육장 11명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방문단은 에스토니아, 독일, 프랑스의 디지털·AI 인프라 및 민주시민·예술교육 사례를 확인했으며, 이를 '경기교육대전환' 중장기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OECD가 제시한 나침반은 방향을 알려주지만 실제 그 길을 걷는 곳은 교실 현장"이라며 "독서, 예술, 스포츠 등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모델을 세계 교육의 공통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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