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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15:12 박효주 기자


고영욱 틱톡 계정 하루만에 삭제…"미성년자 성범죄 전력"



28일 틱톡 코리아에 따르면 틱톡은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고영욱 계정을 삭제했다.

틱톡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정 소유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계정뿐 아니라 해당 사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역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영욱은 전날 자신의 엑스(X)에 새로 개설한 틱톡 계정을 공유했다. 해당 계정에는 검은색 외투와 모자를 쓴 고영욱이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계정 개설 사실이 알려진 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력이 있는 고영욱이 틱톡에서 활동하는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고, 틱톡은 하루 만에 계정을 삭제했다.

고영욱의 온라인 활동이 제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지만 이후 계정이 폐쇄됐다.

2024년 8월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당시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지만 유튜브 역시 플랫폼 밖에서의 행위까지 고려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채널을 삭제했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3년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도 명령받았다.

복역을 마치고 2015년 출소한 고영욱은 당시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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