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09월 29일 16:11 김은령 기자


미래에셋운용, 홍콩 최초 "토큰화 커버드콜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 가상자산 플랫폼 OSL과 협업해 '글로벌X HSCEI 커버드콜 액티브(Global X HSCEI Covered Call Active) ETF'에 토큰화 클래스(Tokenized Unit Clas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커버드콜 ETF를 토큰화한 최초 사례다.

토큰화 클래스는 기존 펀드 지분을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기록·표시하는 방식이다. 토큰 1개가 펀드 지분 1좌와 일대일로 대응해 투자자는 기존 펀드에 대한 권리를 유지하면서 해당 지분을 토큰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씨티의 글로벌 펀드 서비스 인프라와 OSL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기술이 활용됐다. 씨티는 수탁 및 펀드 사무관리와 함께 투자자 등록, 지분 이전 등 토큰화 클래스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OSL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플랫폼을 통해 기관 및 개인투자자에게 토큰화 클래스에 대한 접근 경로를 제공한다.

지난 2024년 2월 출시된 글로벌X HSCEI 커버드콜 액티브는 홍콩 시장 최초의 커버드콜 ETF이자 홍콩H지수(HSCEI)를 기초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상품이다. 홍콩H지수 구성 종목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순자산 약 3조8000억원 규모(8월 기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커버드콜 ETF를 통해 현지 시장에 새로운 인컴 투자 전략을 선보인 데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펀드 지분의 보유와 이전 방식까지 혁신 범위를 확대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커버드콜 ETF를 통해 홍콩 인컴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해 왔으며, 이번 토큰화 클래스 도입을 통해 상품에서 시작한 ETF 혁신을 투자 인프라 영역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