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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넥텍 권리 반환 예견된 내용…"벨바라페닙" 개발 순항 중"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권리를 반환한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HM95573)의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벨바라페닙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해당 계약 해지는 통보일로부터 90일 후 효력이 발생한다"며 "제넨텍으로부터 기수령한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반환하지 않는다"며 "한미약품과 제넨텍은 계약종료일인 2026년 12월27일까지 벨바라페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6년 9월28일 제넨텍과 경구용 표적항암제 벨라바라페닙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0여년 만에 권리를 반환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이번 공시는 이미 수년 전 제넨텍이 개발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점을 공식화했던 사항의 '계약상 종결 절차'이자 예견됐던 내용"이라며 "현재 한미는 벨바라페닙을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제로서 현재 한국에서 국내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출시 예정인 비만신약 '에페', 얀센으로부터 반환된 뒤 MSD에 다시 기술수출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등 사례처럼 신약개발 부문에서 권리 반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기회"라며 "신약개발이라는 한미의 정신을 끝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9월 제넨텍에 최대 23억달러(약3조1723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근육을 살리면서 지방을 빼주는' 비만 치료 후보물질(HM17321)에 대한 개발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축적된 양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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