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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해양 미세조류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해 제품화
35% 고함량 리포좀 원료 상용화 및 진정·장벽 개선 기반 차세대 고기능성 소재 확장

화장품·의약·바이오 소재 플랫폼 기업 대봉엘에스가 해양 미세조류 유글레나(Euglena gracilis) 유래 베타글루칸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의 원료 개발과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수행하는 '해양바이오 산업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봉엘에스와 부산대학교는 2022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주관 및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전주기 기술 확보를 추진해왔다.
부산대학교는 유글레나 배양과 생산 공정 기술을, 대봉엘에스는 베타글루칸 추출·정제와 화장품 원료화, 제형화 및 효능·안전성 평가를 각각 전담해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제 공정을 최적화해 베타글루칸 추출물을 35% 고함량으로 함유한 나노 에멀전 리포좀 원료 ‘Lipo β-Glucan-U’를 개발하고 제품화를 완료했다.
비임상(In vitro) 시험에서 피부 자극 유발 인자(β-hexosaminidase) 분비 억제 경향을 확인했으며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물리적·화학적 자극 조건에서의 피부 진정, 보습 및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인체 피부 일차자극 시험에서도 비자극성으로 평가받아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술 보호 및 사업화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유글레나 원료의 효율적인 추출·정제 방법부터 이를 적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제형화 기술까지 전 과정에 대한 특허 등록(10-2819388)을 완료해 독자적인 기술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500L급 대량 배양 공정의 재현성 확보와 공정 표준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베타글루칸 리포좀에 나이아신아마이드 2.5%를 결합한 후속 복합 리포좀 원료 개발도 병행 중이다.
해당 원료는 경피 흡수 시험기(Franz diffusion cell) 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약 355배 높은 피부 흡수율을 나타냈으며, 입도 약 139nm, PDI 약 0.21 등 리포좀 구조의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확인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글레나 배양과 공정 표준화부터 베타글루칸 고함량화, 리포좀 제형 및 제품화까지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500L급 대량 배양 공정 검증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미백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고기능성 원료 개발과 고객사 맞춤형 기술 마케팅을 추진해 해양바이오 기반 화장품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안기 MTN기자 web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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