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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30일 14:26 김이현


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기업 해외송금 실증 완료





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업 해외송금 신청부터 수취인 지급·반환까지 전 과정을 구현하는 기술 실증을 마쳤다. 기업 고객은 기존 기업뱅킹과 외화계좌를 그대로 이용하고,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자금 전송과 정산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형 기업의 실제 해외송금 업무 요건을 반영해 스테이블코인의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 협력에는 솔라나 재단이 참여했다.

이번 실증은 기업의 기존 해외송금 업무방식을 유지하면서 은행의 결제·정산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고객이 별도의 디지털자산 지갑을 만들거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이용할 필요 없이 은행 내부 처리 과정에서 디지털자산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실증 범위는 거래처 등록과 내부결재, 외화계좌 확인, 은행의 송금 실행, 자금 정산과 수취인 지급, 송금 반환까지다. 신한은행은 전체 절차를 실증 환경에서 구현하고 단계별 처리 결과와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업 거래정보 보호도 주요 검증 항목에 포함했다.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면서도 거래처와 거래금액, 결제정보 등 개별 거래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신한은행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와 규제 환경에 맞춰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해외송금 업무와 은행의 통제 체계 안에서 새로운 결제·정산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 고객의 기존 업무방식은 유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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