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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회의에 "현안회의" 신설…AI·과학기술 이슈 신속 대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운영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 운영 성과와 상정 안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식을 개편하기 위해서다.
현안회의는 기존 월 1회 정례회의와 별도로 운영된다. 부처 간 연계·협력이 필요한 AI·과학기술 분야 긴급 현안이나 주요 쟁점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가 참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회의실 중심 운영에서도 벗어난다. 정부는 AIDC와 피지컬 AI 등 국가 핵심의제와 관련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학·연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범부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회의 개최 정보와 안건은 온나라시스템을 통해 관계부처가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뒤 올해 8월까지 총 12차례 열렸다. 이 기간 AI 대전환(AX), R&D(연구개발) 혁신, 인재·지역·인프라 확충, 글로벌 협력 등과 관련해 총 64건을 논의·확정했다. 이 가운데 심의 안건이 44건, 보고 19건, 토의 1건이었다. 전체 안건의 61%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상정했고 총 28개 기관이 회의에 참여했다.
6~9월 1~12회 상정 안건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64건 가운데 10건은 완료됐고 나머지 54건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완 또는 지연으로 분류된 안건은 없었다.
AI 분야에서는 AX 원스톱 지원센터와 공공AI사업지원센터 운영, 피지컬 AI '3대 메가프로젝트',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운영 등이 추진됐다. 올해 상반기 AI 유망기업 지분투자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며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3000장도 확보·배분했다. 노동시장 맞춤형 AI 인재양성 규모는 지난 8월 기준 26만명이다.
R&D 분야에서는 연구행정 서식을 2171개에서 154개로 줄이고 '연구24'를 개시했다. 중장기 R&D 투자전략 수립과 투자형 R&D 도입, K-문샷 추진단 출범 등도 과기장관회의를 거쳐 추진됐다. 정부는 앞으로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안건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구자윤 기자 jy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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