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09월 30일 17:03 경기=권현수 기자


"정답 찾는 시대 끝났다"…경기도교육청이 주목한 "논술형 평가"


교사·학생·학부모 사례 발표…박종임 평가원 박사 "사고 과정과 표현력 평가해야"

경기도교육청 2026 중등 논술형 평가 포럼./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중심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해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6 중등 논술형 평가 포럼'을 개최했다.

'AI 시대, 생각하는 힘을 평가에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교원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논술형 평가의 내실화 및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박종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사는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를 주제로 단순 지식 암기식 평가에서 벗어나 정답을 찾아가는 사고 과정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체조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사례 발표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각각 교육 현장에서 체감한 논술형 평가의 성과와 변화를 공유했다. 학생 대표는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의 성장을, 학부모 대표는 자녀의 논리적 사고력 향상에 대한 공감을 밝혔다. 교사 대표 역시 수업과 연계된 논술형 평가 실천 사례를 다루며 평가 방식 변화가 가져온 교실의 긍정적 변화를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교육 현장의 건의 사항과 의견을 향후 논술형 평가 정책 및 학교 지원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논술형 평가는 학생이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구조화하고 배움을 확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이라며 "수업과 연계된 맞춤형 피드백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