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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10:27 경기=권현수 기자


"낮엔 국화, 밤엔 빛의 숲"…부천 루미나래, 가을 야경 명소로 "뜬다"


조용익 부천시장 "루미나래,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잇는 핵심 콘텐츠로"

절리폭포에 투영된 프리쇼 '기상낙원'./사진제공=부천시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야간 미디어 테마파크 '부천 루미나래'가 가을 나들이객을 겨냥한 복합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 대표 야경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부천시는 10월 한 달간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국화와 아스타 등 가을꽃 전시를 병행하며 낮과 밤의 볼거리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부천 루미나래는 부천의 옛 지명 '복사골'에서 착안한 '도화몽'(桃花夢)을 주제로 조성됐다. 전체 관람로 1.5㎞ 구간에 걸쳐 자연경관과 조명, 디지털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12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약 90분간의 야간 산책 코스로 구성됐다.

루미나래 개장 이후 공원 방문객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개장 직후 한 달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공원 전체 관람객은 직전 연도 같은 기간 대비 4만7916명(약 1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쇼 '기상낙원'을 감상하고 있는 시민들./사진제공=부천시시는 이 같은 관광객 유입을 인근 상권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부천시민에게는 6000원, 타지역 방문객에게는 3000원을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난 8월까지 환급된 금액만 총 1억6395만원에 달해 관람객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고 있다.

10월부터는 야간 산책로 주변에 국화와 아스타 등 가을꽃을 배치하고 은하수 구간의 조명 연출을 보강해 체류형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루미나래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객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이끄는 공간"이라며 "문화관광 콘텐츠와 지역화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구조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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