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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17:15 김평화 기자


"타겟은 현실 세계 어디에 있나"…애드타입, OOH 분석 시스템 공개




공간정보·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드래프타입이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분석 시스템을 공개했다.

드래프타입이 운영하는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타입'은 OOH 인텔리전스 '애드맵'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애드맵은 광고 타겟을 분석·모델링하고, 타겟의 생활공간과 이동, 소비 접점, 옥외광고 매체를 연결해 광고 지역과 미디어플랜을 도출하는 분석 시스템이다.

애드타입은 그동안 옥외광고가 데이터 기반으로 타겟을 분석하고 미디어를 설계하기 어렵다는 시장의 한계에 주목해왔다. 온라인 광고와 달리 오프라인에서는 타겟의 거주, 체류, 이동과 생활·소비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광고 의사결정에 충분히 연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미디어플래닝도 데이터보다 지역과 매체 중심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드맵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구, 공간, 이동, 매체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인구 데이터로 타겟의 거주·체류 분포를 파악하고, 건물·POI·상권 데이터로 해당 지역의 생활·소비 환경을 살핀다.

여기에 이동, 대중교통, 경로 데이터를 결합해 주요 이동축을 도출한다. 이후 OOH 매체와 상품 정보를 연결해 광고 지역과 미디어플랜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애드타입은 서울 전역 59만1548동의 건물 데이터와 44개 카테고리 7만2829개의 POI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전국 1만9766개의 운영 중 OOH 매체 데이터도 광고 분석에 활용한다. 생활·체류인구, 이동, 대중교통, 상권과 소비 관련 데이터도 분석 대상이다.

현재 애드맵은 대학생, IT기업 직장인, 3049 여성 등 타겟별 생활권과 이동축을 분석하는 광고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특정 타겟의 시간대별 체류지역과 생활시설, 이동경로를 함께 분석한 뒤 해당 동선에서 집행 가능한 OOH 매체 후보를 추리는 방식이다.

애드타입은 애드맵에 AI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평일 저녁 40~59세 여성의 체류가 높고, 대형마트와 생활시설에 가깝고, 실제 집행 가능한 OOH가 있는 지역을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후보 지역과 미디어를 분석한다.

생활인구, 이동, 건물·POI, 매체 데이터를 함께 조회·비교해 여러 공간 데이터를 각각 탐색해야 했던 과정을 하나의 광고 질문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디지털 광고가 클릭과 검색, 구매 데이터를 통해 누가 고객인지 정교하게 이해해왔다면, OOH는 그 타겟이 현실 세계 어디에서 생활하고 이동하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애드맵은 타겟에 대한 이해를 실제 공간과 이동, 광고매체까지 확장해 미디어 의사결정으로 연결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정보기술과 AI가 발전하면서 인구와 이동, 건물, 상권, 매체처럼 서로 다른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하나의 광고 질문 안에서 함께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OOH 역시 매체를 선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타겟이 어디에서 어떤 접점으로 광고를 만나게 할 것인지 설계하는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애드타입은 향후 애드맵에 캠페인의 노출과 성과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타겟 분석과 미디어플래닝에서 실제 집행 결과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드래프타입은 오프라인 광고를 데이터 기반으로 기획, 운영,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정보·AI 기반 광고 기술 기업이다. 애드타입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브랜드별 핵심 오디언스의 거주지, 근무지, 이동, 체류 특성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목표에 맞는 오프라인 광고 접점을 설계하고, 캠페인 이후 성과를 분석하는 광고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드래프타입은 현재 등록 특허 15건과 출원 특허 7건 등 총 22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는 온라인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시장·소비자 분석, 오프라인 광고 타깃팅과 전략 수립, LTE 시그널 데이터·위치 궤적 데이터·AI 비전 기반 광고 성과 측정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서울시 테스트베드 신림선 AI 영상분석 혼잡도 관리시스템 과제 등을 통해 리테일미디어, 모빌리티 데이터, 공간 데이터 분석, AI 영상분석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중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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