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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2일 11:09 김건우 기자


캐나다 1위 위닉스, "최악 미세먼지" 태국 뚫는다… "직판 체제"로 동남아 공략



2일 위닉스는 기존에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온 태국 법인의 사업 영역을 이달부터 직접 판매(직판)로 확대 개편하고 현지 공기청정기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위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청정 가전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북미 시장조사기관 써카나 집계 기준 2024년 이후 현재까지 캐나다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수출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태국 직판 진출로 글로벌 외형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전략이다.

태국은 최근 수년간 건기 시즌마다 수도 방콕을 비롯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급격히 악화되며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려는 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20년부터 공기청정기 핵심 제조 라인을 가동해 온 태국 법인의 현지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자체 유통·판매망을 구축했다. 현지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주거 환경,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군을 투입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닉스는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선진 시장에서 축적한 필터 기술력과 청정 성능을 무기로 유럽, 호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지로 글로벌 수출 영토를 지속해서 넓혀왔다. 단순 제조 및 생산 거점이었던 태국을 직접 유통과 마케팅까지 총괄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환함에 따라 영업 확대도 기대된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은 적극적 현지화 정책을 통한 생산 거점의 성공적 구축을 넘어 현지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태국은 미세먼지와 대기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 1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인받은 독자 공기청정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태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지배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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