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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2일 12:44 김효숙


금감원, 신설 사모운용사 CEO 소집 …“내부통제 직접 살펴야”






금융감독원이 신설 사모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CEO의 책임이 강화된 만큼 내부통제를 직접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2일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신설 사모운용사 CEO 17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에서 “그간 제재사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에도 유사한 위법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최고책임자인 CEO의 관심이 부족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CEO 책임이 한층 강화된 만큼 CEO가 직접 내부통제를 살펴보고 정비·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투자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시장 퇴출 등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모운용사 업계 현황과 함께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법규 위반 사례가 공유됐다. 직무상 미공개 정보를 가족 법인의 투자에 이용한 사례와 투자자 또는 판매사의 요청에 따라 펀드를 설정·운용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준법감시인을 선임하지 않거나 준법감시인이 펀드 자산가치 평가와 운용지시서 작성 등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한 사례, 임직원이 타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상장주식을 매매한 사례 등도 안내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CEO 설명회와 준법감시인 워크숍 등을 통해 사모운용사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도 사모운용사를 대상으로 법규와 내부통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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