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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동서대, 연합기술지주 설립 추진…2027년 2월 출범 목표
수소에너지·전력반도체와 디지털트윈·콘텐츠 융합…동남권 기술사업화 거점 조성
동아대학교와 동서대학교가 지난 2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부산테크브릿지 연합기술지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대학 총장과 김기환 부산시 경제정책실장, 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별로 추진하던 기술사업화의 한계를 넘어 연구 자원과 사업화 역량을 결집하고, 교원·학생 창업 발굴부터 투자와 기업 성장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대학은 기존 기술지주회사를 합병해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혁신기관 및 다른 대학과 협력하는 동남권 개방형 기술사업화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두 대학의 연구 분야를 결합한 융합 기술사업화도 추진한다. 동아대의 수소에너지·전력반도체·휴먼케어 기술과 동서대의 디지털트윈·차세대 영상 및 문화콘텐츠·융합디자인 역량을 연계해 산업계의 복합적인 기술 수요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기술창업팀과 사업화지원팀 등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유망 지식재산의 기술이전과 라이선싱, 실증(PoC) 기반 창업 지원, 자회사 발굴과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사업화 수익을 후속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한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두 대학의 연구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우수 연구 성과를 시장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혁신 기술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후속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제조·하드웨어 연구 역량과 소프트웨어·콘텐츠 응용 기술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하며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양 대학은 이달 중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에 변경·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자문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인가 신청 등을 거쳐 2027년 2월 통합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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