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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6일 13:55 김성은|이원광 기자|기자


李대통령 "암표, 이런 게 쌓이면 적폐…각별히 신경 써 달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이재명 대통령이 "암표 (거래), 이건 게 쌓이면 적폐"라며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암표방지대책 추진 성과'를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암표는 콘서트나 프로야구 같은 경기 입장권을 중간에서 대량으로 가로챈 후 거액의 웃돈을 얹어 되파는, 명백한 시장 교란행위"라며 "예전에는 매크로라는 변칙 프로그램을 사용했느냐의 여부만을 따져 범죄 여부를 판단했는데 올 초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8월29일부터 법이 시행에 들어갔고 이제 매크로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이같은 행위 자체가 금지됐다"고 보고했다.

이어 "처벌도 강화돼 암표를 팔다 적발되면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되고 중할 경우 징역형에 처해진다"며 "8월 말 (개정법) 시행 후에 경찰청이 엄정한 의지로 대대적인 수사를 펼쳐 암표상 157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암표 거래 신고 관련 포상제도에 대해 듣고 "여러 번 신고하면 불이익이 있느냐"고 물으며 "(개정법을) 시행한지 얼마 안 됐는데 많이 단속하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암표 단속에 나서는 경찰을 향해서는 "일선에서 정말 열심히 하고 계신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종철 경찰청 청장 직무대행을 향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범법 행위는 이것 말고도 중대하고 심각한게 엄청 많다"며 "주가 조작해 수 만 명의 가정을 파탄내는 사례도 있다. 누군가는 수 십억, 수 백억을 벌어 좋겠지만 피해입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허탈감이 생긴다. 피해를 당하고 나면 정말 죽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직 정비가 완벽하게 끝난 건 아니지만 현 상태에서라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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