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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6일 16:38 민동훈|김훈남 기자|기자


AI로 3개월간 해킹 취약점 523개 찾았는데…내년 점검 예산은 "0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참정권 수호를 위한 선관위개혁TF 활동결과 보고 및 개헌과제 전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상시 취약점 점검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5월 말부터 오픈AI의 정부형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에 참여해 AI 기반 취약점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KISA에 신설된 취약점관리센터가 민간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상용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등 3개 분야를 점검한 결과 지난 6월2일부터 9월25일까지 약 3개월간 취약점 523개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상당히 놀라운 숫자"라며 "그만큼 취약점 점검이 계속 필요하다는 상황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금융권을 비롯한 주요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기업 자체 점검만으로는 프론티어 AI급 수준의 AI에 의한 해킹 공격을 막기가 어렵다는 것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가 고성능 AI로 직접 상시 점검하는 범위를 계속 넓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취약점관리센터 운영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AI 해킹 공격에 맞서는 보안에서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가 문제가 될 수 있느냐"며 "규모가 아니라 파급력과 영향력을 중심으로 가능한 모든 기업의 보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정부 재정 여건상 기반시설 취약점 점검 부분이 우선순위 조정으로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특화 AI 모델이 빠르게 확보돼야 한다"며 "내년 초와 7월 단계별로 오픈할 예정인데 그 일정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력과 예산을 포함해 사이버 보안 취약점 분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답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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