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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7일 11:26 황예림|민동훈 기자|기자


최교진 장관 "암살자(들) 단체관람, 교육부가 일일이 못 막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학교에서의 영화 '암살자(들)' 단체관람 논란과 관련해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관람 여부를 간섭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투표를 통해 영화 '암살자(들)'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가 논란 끝에 취소됐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역사적 사실과 그것을 모태로 해서 허구가 들어 있는 작품 같은 경우 실제로 학생들이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과 허구를 구분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학생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자 최 장관은 "잘못된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역사에 대한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고 답했다.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 '암살자(들)이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있을 수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학교의 영화 단체관람에 교육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그런 영화에 대해 가고 말고 하는 것을 교육부가 일일이 간섭하는 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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