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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7일 15:28 김범근


메리츠證, 리플과 디지털자산 맞손…수탁·토큰화 인프라 검토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기업 리플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에 나선다. 국내 제도 변화에 맞춰 디지털자산 수탁과 토큰화 인프라를 자본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한다.

메리츠증권은 1일 리플과 국내 시장 디지털자산 도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이 글로벌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토큰화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수탁 솔루션 ‘리플 커스터디’ 등을 국내 자본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협력은 관련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추진된다.

메리츠증권은 증권업 업무와 현행 규제 범위 안에서 준비를 진행한다. 향후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에 맞춰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맞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조각투자와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리플과의 파트너십도 이 같은 사업 검토의 연장선이다.

리플은 2012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기업용 솔루션 기업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통금융과 디지털금융을 아우르는 기업용 솔루션을 전 세계 9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기관용 디지털자산 수탁 솔루션 리플 커스터디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당사의 자본시장 역량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제도 변화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 대표 금융기관 중 하나인 메리츠증권과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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