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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7일 17:03 이찬종 기자


KT클라우드, 인천 청라 50㎿ AIDC 구축 사업 참여


KT클라우드가 청라 AI 데이터센터(DC)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수도권 공급 기반을 확대한다. 청라 AI DC는 지하 2층~지상 11층, 수전 용량 50㎿(메가와트) 규모로 구축되며 올해 4분기 착공, 2030년 1분기 준공이 목표다.

KT클라우드는 인천 청라 지역 AI DC 사업에 DBO(설계·구축·운영) 파트너로 함께 한다고 7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설계 컨설팅과 주요 설비 공사(MEP), 안정성·운영 검증(커미셔닝), 향후 운영 등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시공사로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와 MEP(기계·전기·배관) 시공을 담당한다.

청라 AI DC는 수도권 서부 지역에 위치해 서울 주요 업무권역에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김포·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국내외 IT 기업이 선호하는 입지 조건도 갖췄다. 향후 가산·목동 등 KT클라우드의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거점 간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라 AI DC는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수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데이터홀 구조로 구성된다. 고밀도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운영을 위한 D2C(Direct-to-Chip) 액체 냉각 기반의 'AI 존'과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존'을 분리 구성해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또 축적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 솔루션 'DIMS(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맞춰 2031년까지 1GW 이상의 AI DC를 공급하는 게 목표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신규 거점을 연계해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서는 군산 등 지역에 대규모 AI DC를 구축한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청라 AI DC는 수도권 서부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으로 대규모 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외 기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AI DC 공급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 역량에 바탕해 1GW 목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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