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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벗은 경량패딩…헤지스 "노바", 프리미엄 아우터로 키운다
헤지스는 올해 가을·겨울(FW) 새로 선보인 경량 아우터 라인 노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본격 확대한다. 가볍고 따뜻한 기능에 집중했던 기존 경량패딩에서 나아가 '완성도 높은 패션 아우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남성과 여성, 키즈까지 선보여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헤지스의 대표 프리미엄 아우터 라인으로 키운다.
헤지스가 노바에서 가장 먼저 바꾼 건 경량패딩의 '스포티한 인상'이다. 특히 여성 제품은 정제된 소재감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겉면의 누빔선을 최소화한 논퀼팅 공법과 히든 클로징을 적용해고 A라인과 코쿤 핏 등 입체적인 실루엣을 더했다.
색상도 기존 경량패딩의 공식을 벗어났다. 어두운 색상이 주를 이루던 기존 제품과 달리 오트밀, 브라운, 포그그레이 등 라이트&뉴트럴 색상을 확대했다.
패션성을 강조하면서도 경량패딩 본연의 기능에는 헤지스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했다. 일본 수입 프리미엄 원사와 자체 개발 원단 등 제품별 특성에 맞는 소재를 적용하고 겉감과 안감, 충전재와 부자재 등 무게와 착용감을 세밀하게 설계했다.
남성 노바는 저데니아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주요 제품의 무게를 340g대까지 낮췄다. 여성 노바는 초경량 20데니아 원단으로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구현했다. 무게는 200~300g으로 줄였다.
기온과 상황에 따라 조합해 입는 '모듈러 보온 시스템'도 선보인다. 노바 베스트, 노바 플리스 셔켓 등을 각각 단독으로 입거나 겹쳐 입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한 온라인 프리 오더에서도 초기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출시 첫주 신규 아우터 상품의 전체 상세페이지 방문자 수 가운데 노바가 약 75%를 차지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경량패딩은 하나의 패션 아우터로서 완성도를 따지는 품목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노바는 스포츠·아웃도어 중심이었던 기존 경량패딩의 문법에서 벗어나 헤지스가 가진 프리미엄 캐주얼의 감도를 담아낸 라인"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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