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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재개발·금정역·물류터미널 등으로 군포 대전환 이룰 것"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8일 재개발·재건축 속도전, GTX-C 금정역 일대 대변혁,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 철도 지하화 등 4대 과제를 반드시 추진해 '군포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명령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며 민선9기 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4대 과제 중에서도 30여년간 도심 단절과 소음·분진 피해를 유발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 시장은 "편익은 국가 물류망이 가져가고 비용은 군포시민이 감당하는 구조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정부를 향해 터미널 이전의 공식 검토 및 보상, 첨단복합지구 재창조 지원, 광역 현안 상설 협의 틀 마련 등을 요구했다.
지난달 착공한 GTX-C 노선을 발판 삼아 금정역 일대를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단절된 공간을 보행 중심축으로 연결한다. 노후한 원도심과 산본신도시는 행정 절차 지연을 최소화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도심을 양분하는 지상 철도는 지하화해 새로운 시민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취임 후 100일간 다져온 조직 체질 개선 성과도 짚었다. 시는 1호 결재로 '도시정비국'과 '청년주권실'을 신설해 현안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재정전략 TF를 꾸려 세입·세출 구조 다이어트에 나섰다. 군포 10구역 철거, 통합재건축 9-2구역 시공자 선정 절차 착수 등 멈춰 있던 정비사업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투명한 시정 운영을 위한 시민 소통 창구도 넓혔다. 매월 확대간부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현장 불편을 즉각 해소하는 '동장 민원 책임제'를 도입했다. 중단됐던 당정·의정협의회를 재가동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 기반을 마련했다.
한 시장은 "계획은 섰다. 이제 필요한 것은 오직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확실한 변화"라면서 "100일의 약속을 4년의 성과로, 그리고 군포의 100년을 여는 대전환으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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