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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성호전자 "광통신 시장 성장에 ADST 가치 재평가 기대"
성호전자는 8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광통신 시장 성장으로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ADST)의 기업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독일 광통신 장비기업 피콘텍을 보유한 중국 로보테크닉이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로보테크닉은 지난달 29일 홍콩거래소(HKEX)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상장을 통해 약 8900억원을 조달했다. 전일(7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13조5900억원에 달한다.
로보테크닉은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을 유지하면서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광통신 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이 초기 투자에 참여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성호전자는 로보테크닉의 홍콩 상장을 계기로 ADST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ST는 액티브 광학 정렬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광트랜시버와 광엔진 제조 과정에서 광섬유와 레이저, 광학 부품의 위치를 정밀하게 정렬하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브로드컴, 코닝 등 글로벌 광통신 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고속 광통신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ADST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호전자는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사업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1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5억원을 넘어섰다.
양귀남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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