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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8일 18:32 조한송 기자


"페스트 추가 감염자 없다"…러시아, 시베리아 유출·확산설 반박


러시아 보건 규제 당국이 8일(현지시간) 시베리아의 페스트 연구실 근로자가 사망한 이후 두 번째 사람이 병에 걸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규제 당국은 "지난주 사망한 근로자와 접촉했던 모든 이들에 대한 예방 조치가 완료됐다"며 "어떠한 위험한 병원성 미생물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이르쿠츠크 페스트 방역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실험실 직원이 급성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뒤 사망했다. 일부 외신은 그가 실험실 내 '우발적 노출'에 따른 폐렴형 페스트에 걸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WHO는 페스트 유출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난 3일 러시아 당국에 연락을 취했다. 러시아는 6일 WHO에 회신해 역내 페스트 확진자는 없으며 역학 조사와 접촉자 검사 등 방역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러시아에 '시기적절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를 요구했다.

이후 지난 7일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에서 페스트 감염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며 우려가 확산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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