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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10:26 손희정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한글학회 ‘특별 공로 표창’ 수상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한글 기술 발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았다.

한컴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글학회 강당에서 열린 ‘580돌 한글날 경축 잔치’에서 특별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수여됐다. 한글학회는 김 회장이 한글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점과 한글 기술 발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수상을 기념해 상금 전액과 별도 기부금 1000만원을 한글학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발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컴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와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한컴은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 한컴오피스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과 장학금 지원 등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세종문화상 수상 상금을 세종학당 전용 서체 개발에 기부했다. 이후 세종학당재단,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세종학당체’ 개발과 보급도 추진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컴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와 함께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을 전개해 약 12만 명의 서명을 모아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훈민정음 해례본 쓰기 대회와 한글문화 행사 등도 지원했다.

김 회장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한글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이번 기부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와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학회는 이날 김 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 표창과 함께 우리말과 한글의 교육·연구 및 보급에 기여한 4명에게 ‘국어운동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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