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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 접속 장애…고객·라이더 보상 착수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쿠팡과 쿠팡이츠 등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쿠팡 측은 새벽 시간대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으며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따른 사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로 쿠팡에서는 상품 주문에 불편이 발생했고 쿠팡이츠에서는 음식 주문과 배달에 차질이 빚어졌다. 쿠팡의 경우 로켓프레시 배송 접수가 끝난 시점이어서 기존 배송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새벽 시간대 상품을 주문하려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쿠팡이츠에서는 시스템 장애로 음식 주문과 배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객과 입점 업주, 배달 라이더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주문받은 음식의 조리를 마쳤지만 배달이 진행되지 못했고 배달 라이더가 음식을 픽업한 뒤에도 배송지 주소를 확인하지 못해 배달을 완료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쿠팡과 쿠팡이츠는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과 배달 라이더 등을 대상으로 보상 조치에 나섰다. 쿠팡은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 유효기간 6개월의 쿠팡캐시 5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는 결제 완료 후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 3000원 상당의 쿠폰을, 주문에 실패한 고객에게는 1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배달 라이더에게는 매장 도착 이력이 확인되는 취소 주문에 대해 1000원을 지급하고, 음식을 픽업한 뒤 주문이 취소된 경우에는 배달비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9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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