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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10:06 이민하 기자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인정…2029년 최종 결정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회암사지: 14세기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적 고고유적'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 결과를 최근 통보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평가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초기 단계에서 유산의 완전성과 진정성, 탁월한 보편적 가치 등을 자문기구가 미리 검토하는 제도다. 2021년 도입됐으며 문화유산은 이코모스가 현장실사 없이 약 1년 동안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이코모스는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등재기준 Ⅱ와 Ⅲ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기준 Ⅱ는 특정 시기나 문화권에서 건축·기술·예술 등의 중요한 교류를 보여주는 유산, 기준 Ⅲ은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전통 또는 문명을 보여주는 독보적 증거에 적용된다.

다만 정식 등재를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권고도 나왔다. 이코모스는 보다 넓은 경관 환경을 포함하도록 유산 경계를 확대하고, 등재기준 Ⅱ·Ⅲ에 대한 설명을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국가유산청은 경기도·양주시와 권고사항을 반영해 2028년 2월까지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2029년 결정될 예정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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