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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11:25 민동훈|김훈남 기자|기자


숏폼 알고리즘 겨냥한 김우영 "구글이 사람 주의력 해킹…90% 편향 노출"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의 추천 알고리즘이 가짜뉴스와 유해콘텐츠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우리가 보이지 않는 알고리즘에 의해 매일 쇼츠와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다"며 "이 알고리즘을 관할할 부처가 어디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정보·오락성 콘텐츠의 상당수가 알고리즘 추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고, 청소년의 유해 콘텐츠 노출 경험 가운데 상당 부분도 알고리즘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가 특정한 정보를 선호한다고 하면 7대3이나 6대4 정도가 아니라 구글이 사람의 주의력을 해킹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정보만 90%를 뿌려버린다"며 "그러면 사람이 이상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이지 않는 알고리즘에 의해 매일 쇼츠와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다"며 "가짜뉴스와 음모론, 피해의식 같은 정보가 알고리즘을 통해 극단적으로 증폭될 수 있는데 아무 부처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미디어 정책 총괄 부서로서 이 문제에 주도적 책임을 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TF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며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이용자 선택권을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미디어 총괄부서로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알고리즘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책무가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법령에 근거해 이뤄져야 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률 정비를 통해 이용자 선택권 보호와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입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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