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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13:19 정수천


외국인 1.5조 매도에 코스피 3% 급락…23거래일 만에 장중 6400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며 23거래일 만에 장중 6400대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원전·조선주까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바이오와 로봇,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79포인트(3.09%) 내린 6421.14에 거래되고 있다. 1.00%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이 3%대로 확대돼 6400선 수성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6400대로 내려온 것은 9월3일 장중 저가 6439.49를 기록한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1조600억원, 기관이 190억원, 기타법인이 433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조517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운송·창고(2.58%), 음식료·담배(0.72%) 등이 강세다. 기계·장비(-6.06%), 통신(-4.42%), 건설(-4.18%), 전기·전자(-3.72%), 화학(-3.53%), 의료·정밀기기(-3.5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생명(0.56%), 기아(0.94%), 셀트리온(0.61%)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3.87%), 삼성전자우(-1.65%), SK스퀘어(-4.67%), 삼성전기(-3.17%), 현대차(-1.39%), 삼성바이오로직스(-2.95%), KB금융(-0.55%), 삼성물산(-0.94%), 두산에너빌리티(-7.05%), 삼성SDI(-0.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5%), SK(-1.98%), HD현대중공업(-4.04%) 등은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보합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7포인트(4.29%) 내린 854.00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5분에는 0.17% 하락에 그쳤지만 오후 들어 850선까지 후퇴했다.

개인이 244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270억원, 기관이 10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티에스이(2.25%)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3.11%), 에코프로(-6.92%), 에코프로비엠(-7.62%), 주성엔지니어링(-8.93%), 레인보우로보틱스(-8.28%), 원익IPS(-4.41%), 이오테크닉스(-3.44%), 심텍(-7.58%), HLB(-1.75%), 리노공업(-10.92%), HPSP(-4.64%), 삼천당제약(-11.91%), 피에스케이홀딩스(-4.06%), 피에스케이(-3.24%), ISC(-4.26%), 파두(-6.04%), 로보티즈(-12.10%), 유진테크(-6.58%) 등은 내리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옵션 만기와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등 수급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8월 이후 상승 추세 하단을 이탈한 데 이어 대외 악재가 겹치며 실망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에도 오픈AI 매출 추정치를 둘러싼 논란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 확대 전망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악재에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코스닥에서도 바이오·로봇·소재·부품·장비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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